생두는 꼭 경매(옥션) 로만 유통되는 게 아니라, 전 세계적으로 정해진 가격(고정가) 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.
🔎 생두 판매 방식 2가지 큰 축
1. 경매(Auction) 방식
- COE, V-Auction, DMCC 같은 글로벌 옥션
- 최고가 경쟁 → 희소성 있는 고급 생두 (Cup of Excellence 수상작, 특수 가공 등)
- 낙찰가가 시장가 대비 매우 높을 수 있음
- 마케팅 가치가 큼 ("COE #1 낙찰 로트 사용")
2. 정가(Spot / Contract) 판매 방식
👉 이게 사실 생두 유통의 대부분이에요.
📌 유형별
- Spot Coffee (스팟 커피)
- 이미 수입업체/무역상 창고에 도착해 있는 생두
- 원하는 만큼(1~10kg 샘플, 30kg 소분, 60kg 자루 단위 등) 바로 구매 가능
- 가격: 미리 정해져 있음 (예: “에티오피아 워시드 1kg → 10,000원”)
- Forward Contract (선계약)
- 농장/생산자와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향후 수확분을 구매
- 로스터리가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, 생산자는 판매를 보장받음
- 대형 로스터리나 수입상이 자주 사용
- 일반 수입업체 판매
- 국내에는 이미 다양한 생두 수입사들이 있어, 정해진 가격으로 판매함
- 예:
- 투명공정무역(TFT), 마이코로스터스, 블랙워터이슈 커피 라이브러리, 트레이드커피, 빈프로젝트
- 이런 곳에서 “에티오피아 예가체프 1kg 13,000원”처럼 정찰제로 판매
📊 차이 정리
| 구분 |
옥션(경매) |
정가(Spot/Contract) |
| 가격 |
경쟁으로 결정, 보통 고가 |
미리 책정, 시장 시세 기반 |
| 커피 특성 |
희소성, 대회 수상작, 실험적 가공 |
대중적, 상업용부터 스페셜티까지 다양 |
| 구매 난이도 |
입찰 등록 필요, 경쟁 치열 |
온라인몰/수입사 통해 간편 구매 |
| 마케팅 활용 |
“COE #1 낙찰” → 브랜드 가치 높음 |
“싱글 오리진” → 일반적인 판매 포인트 |
| 주 이용 대상 |
프리미엄 스페셜티 로스터리, 소량 고급 커피 |
국내외 로스터리 전반, 상업용 대량 구매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