🌱 농장별 판매 방식

생두 유통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.

1. 싱글 오리진 / 싱글 파밍 (단일 농장, 단일 로트)

• *하나의 농장, 혹은 심지어 하나의 구획(lot)**에서 나온 생두를 그대로 판매
• Cup of Excellence, 마이크로 로트, 스페셜티 옥션 등은 대부분 이 방식
• 장점: 농장 스토리, 트레이서빌리티(추적성), 희소성 확보
• 단점: 물량이 적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쌈

2. 블렌드 / 집합 로트 (Mixed Lot, Regional Lot)

• 여러 농장의 생두를 섞어서 한 상품으로 판매
• 방법:
  • Co-op / Cooperative (협동조합) → 조합원 농장들의 커피를 모아 “지역 단위”로 판매
    • 예: “Ethiopia Sidamo Grade 2” → Sidamo 지역 수많은 농가의 생두가 섞임
  • 커머셜/상업용 블렌딩 → 브라질, 콜롬비아 같은 대량 생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음
• 장점:
  • 대량 공급 가능, 가격 안정적
  • 개별 농장별 품질 편차가 줄어들어 일정한 맛 유지
• 단점: 농장/생산자 스토리나 특수성은 사라짐

📊 정리

🔎 판매자 유형

1. 농장(Farm, Producer)
   • 소규모 농장주는 보통 바로 해외 바이어에게 직접 판매하기는 어려움
     • 이유: 수출 라이선스, 품질 선별/보관/가공 비용, 물류 계약 등 인프라 필요
   • 하지만 일부 대형 농장이나, 자체 가공시설을 갖춘 Estate(에스테이트 농장) 는 직접 수출·판매 가능
   • 예: 브라질의 Fazenda 계열, 콜롬비아 일부 대규모 농장
2. 협동조합(Cooperative, Co-op)
   • 소규모 농장들이 모여 조합(Co-op) 을 만들고, 가공·수출을 공동으로 진행
   • 에티오피아, 르완다, 케냐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일반적
   • 판매자는 "농장주 개인"이 아니라 조합 단위가 되는 경우가 많음